안중읍 '장수 남원추어탕'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5시 30분경 갔었는데... 앗! 안중읍 살때 10년전 방문했었던 식당이네요. 홀과 룸이 함께 있는 방식을 딱 보자마자 기억이 났어요. 오랜만의 방문이라 더욱 반갑기도 했었습니다. ^^
메인 간판 사진입니다.
즉석 가마솥밥(가마솥모양이지만 그냥 냄비라고 해도 되지요^^) 제공된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주차장 전경입니다. 승용차 30대 정도 주차할 수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것 같습니다.
식당안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식장의 장점을 홍보중입니다.
계산대 사진입니다. 특이점은 없구요.
메인 메뉴판입니다.
영업시간 및 포장에 관한 사항, 원산지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자리로 돌아왔더니 기본 상차림이 제공되어 있습니다.
추어정식(추어탕, 새우튀김, 미꾸리튀김, 손두부, 볶음김치)을 시켰기에 손두부와 볶음 김치가 미리 나와 주었구요.
기타 오징어젓깔, 갓김치, 샐러드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배식대 및 주방 앞 전경입니다.
즉석 가마솥밥들이 줄지어 밥을 짓고 있구요. 놋그릇들이 이쁘게 정렬되어 있습니다.
주방 직원들의 모자, 앞치마 착용이 잘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서빙 직원들은 기본 앞치마만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기본 상차림 이외는 셀프바 이용이라는 안내문입니다.
젓깔 및 깍뚜기, 김치 등은 추가 셀프 이해가 됩니다만, 추어탕에 넣어야 할 다진 고추 및 다진 마늘은 기본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지 않아서 가져다 넣어야 했어요. 저는 고추, 마늘 넣어 먹는 걸 좋아라 하거든요.
송탄의 추5정의 경우는 비치되어 있는 것과는 살짝 비교가 되네요.
아니면 여기 추어탕은 마늘, 고추 안넣은 것이 기본이라서 테이블에 안 놓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진마늘, 다진고추, 김치, 깍뚜기, 젓깔, 갓김치... 셀프바입니다.
추가 앞접시는 플라스틱!
기본 상차림의 접시는 모두 놋그릇 이었습니다.
후식용 바나나
추어정식을 시켰기에 나온 새우튀김 및 미꾸라지 튀김입니다.
일반 다른 식당에서 느낄 수 있는 평범한 튀김입니다.
메인 추어탕의 모습니다.
다슬기 추어탕의 경우도 이와 같습니다. 내용물이 가라앉아있기 때문이겠죠?
뜨끈하게 보글보글 뚝배기에 빠르게 잘 나왔습니다.
다슬기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확인차 내용물을 위로 끓어 올려 보았습니다.
먹을 때 다슬기 먹는 맛이 날 뿐, 추어탕 기본 베이스는 똑같습니다.
어린이용 돈까스 입니다.
크기도 맛도 보통 수준입니다. 아이 엄마는 살짝 더 튀긴 것 같다. 아이도 맛은 보통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돈까스도 가마솥모양의 밥이 나옵니다. 요건 좋은 것 같네요.
갓 지은 밥은 상당히 맛있네요. 쌀도 좋은 것 같구요.
전체 상차림 사진입니다.
따끈한 밥, 뜨끈한 추어탕이라 추워지는 계절엔 더욱 맛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추어탕을 시키면 요렇게 드시게 되겠죠?
가마솥밥, 놋그릇, 추어탕.... ^^
한식 식당에서 요렇게 누룽지 슝늉 마무리하면 누구나 속이 편안해지고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 것 같습니다.
추어탕 다 먹을 때까지 충분히 불려져서 더욱 맛나게 마무리 했습니다.
식당 내부의 전경입니다.
중앙에 의자 테이블, 양쪽에는 바닥식 테이블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앉을 수 있는 방식이라 좋은 것 같네요.
화장실은 깨끗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남/여 화장실 분리 되어 있구요.
후식 셀프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파리와 벌레...ㅜㅜ)
자리에 착석했는데, 파리 한마리가 방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이리저리 날라다니고 있더군요.
파리 쫓느라 손을 내저으며....
식사 도중 제 옆으로 벌레 한마리가 기어가서... 저는 순간 파리인줄 알았는데.... 얼릉 때려 잡고 휴지로...
식당 입구에 세스코 스티터가 붙여져 있던데.... 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추워지니 파리도 벌레도 따뜻한 곳을 찾아 왔나 보네요. ㅜㅜ
(총평)
놋그릇에 담긴 밑반찬 및 기본 용기들이 깔끔하게 보여서 좋았고, 좋은 쌀로 지은 가마솥밥이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구요. 의자식/바닥식 나뉘어져 있어서 좋네요.
전라도식 추어탕이라 어느 곳에서나 먹는 그런 평범한 맛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송탄에서 자주가는 추5정과 자꾸 비교가 되던데요.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면 자주 갈 것 같습니다.
다만, 멀리서 추어탕을 먹으러 찾으러 갈 것 같진 않네요. 안중읍민들은 자주 갈 것 같은 추어탕 식당인 것 같습니다.
손님들도 많고 바쁘실 텐데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 서빙직원 및 잘 협조해주신 사장님 내외분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