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산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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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 [평택시 음식문화개선] 고덕갈비 방문후기

작성자

외식산업연구소

작성일

20-02-21 23:01

고덕갈비 방문 후기입니다.

평소 갈비탕만 몇차례 먹었던 곳인데 물에 빠진 고기가 아닌 음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평가 메뉴는 대표 메뉴인 한우양념갈비+능이버섯갈비탕 입니다.

갈비는 2인분 제공되었구요.

갈비탕은 일인 일 뚝배기 제공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홀 구성은 4인 테이블 20여개 정도 8인 룸이 하나로 구성되었구요.

화장실은 남여 구별되었고 흡연실이 따로 있어서 화장실에 담배 냄새는 없었습니다.

화장실 청결 상태는 좋았구요. 핸드드라이가 있어서 손 건조 까지도 신경 쓴 것이 보였습니다.

다만 화장실에 별도의 휴지통이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다른 것(?)을 버리기도 하는데 칸마다는 아니더라도 공용으로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여자 화장실은 다음 생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후문 출입구 쪽에 6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는데 저의 몸으로는 4대가 적당 대수 입니다.

후문에서 메인 홀로 들어오는 입구에는 경사로가 있어서 휠체어 및 유모차 등 배려가 있어보였습니다.

그러나 화장실은 공간이 좁고 장애인 전용은 없어서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홀의 청결이나 식탁 간격 등은 적당했습니다. 식사하면서 다른 테이블 대화는 소머즈는 가능하겠지만 저는 잘 안들리더라구요...^^

상차림과 서빙, 음식의 퀄리티는 중상 정도...(좀 짜게 평가한건가요???)

주 메뉴인 괴기에 집중하려고 서브 찬들은 비중을 낮게 잡았다고 하시는데 좀 많이 낮게 잡으신듯한 느낌같은 느낌이...^^ 배추김치는 일품김치에 납품 받은 김치가 나오는데 익힘 정도가 많이 익어서 갠적으로 아쉬움이. 겉절이도 날씨 탓인지 보관 탓인지 기대한 정도 보다는 익힘이 많이 진행되었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겉절이와 깍뚜기는 직접 담가서 제공한다고 합니다. 전반적인 찬의 간과 담김 모양, 맛 정도는 보통은 넘지만 이거다 싶은 찬은 없었습니다.

메인 메뉴인 갈비는 숯도 좋고 간도 적당하고 숙성정도도 좋아서 부드럽고 간이 세지 않아서 가족 외식으로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양은 한우는 늘 양이 부족해서....패스...^^

탕이 좀 아쉬웠어요...한우를 사용해서 육수를 만들기 때문에 개운하고 육향도 적당하고 깔끔한 맛이 여기 특징이었는데 오늘 식사를 한 것은 좀 기름졌습니다. 그래서 약간 아쉬움...^^

식당의 기본은 뭐니뭐니 해도 맛이죠..

그런 점에서 본다면 나쁘지않은 중상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다만 상차림의 가짓수 구성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

고덕갈비의 가장 큰 특징은 연탄의 강한 화력에 빠른 시간에 초벌해서 나오는 것인데 여기도 예산고덕갈비의 시스템을 유지하고는 있었습니다. 예산 고덕갈비 아드님과 평택기계공고 동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체인점 형태로 운영하다가

지금은 독자 소스를 개발해서 운영중이라고 하구요.

숯 상태도 좋았는데 화력이 너무 센 것이 갠적으로는 아쉬움이었어요.

눈 한번 깜박였는데 고기가 다 익었어요. 그래서 맛이고 뭐고 먹어야 했다는...ㅠㅠ

주방 위생 상태는 반 오픈 형태라서 깨끗하기는 했는데 주방 몇군데서 위생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숯을 가져오는 후문 공간에서 메인 주방으로 오는 문이 그냥 오픈되어 있고 에어커튼 같은 방충 장치가 없어서

외부에서 벌레 같은 것이 들어오기 좋은 상황..^^ 이거 좀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