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욜 8시 15분예약!!
인근에서 수업이 8시 종료라 이동시간 맞춰서 예약했습니다.
안중 사시는분들이 안계신듯하여 제가 화욜은 청북엘 가니 안중을 넣었네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
일주일 전 예약한 탓에 사장님이 잊어버리셨으며 직원도 모르는 일이라 당황.... 분명 이 시간에 계신다고 야기까지 했것만....

직원은 사장님한테 전화해보라고 해서 혹시나 내가 잘못왔나 싶어 상호명 재확인... 그러곤 사장님께 전화하니 수욜 아침에 오랍니다. 이런 뭐....-_- 순간 짜증이 났지만 또 올 수는 없으니 설명하고 사장님은 못온다기에 설문지는 맡기고 갈테니 음식을 먹고가는걸로 합의만 전화로 직원바꿔주고 저 바꿔주고 왔다갔다 한 20분을 서 있었나봐요. 그 와중에 직원은 자리안내도 없었고 사장한테 “그럼 음식값 받지 않고 접대해 주면되냐~” 라고 통화하시는데 참 기분이.....-_-

어쨌든 자리는 배정 받아 메뉴는 제가 고르지 않고 계속 가게마다 사장님들께 “메인으로 해주세요” 라고 요청 드리기에 그렇게 이야기 후 자리에 앉았는데 좋은 자리 주시려고 했던건지 자리 번호 몇개 불러주셨다가 자리차서 막 빠진 큰 테이블로 앉았는데 아직 테이블이 닦이지 않은 상태...
 

닦아 주셨는데 물기도 남아있기에 마른 휴지와 물티슈로 제가 한번 더 닦았는데.... 흠.... 한가지 아쉽다면 요부분이네요.

먼저 직원분이 나무케이스에 인원수에 맞추어 수저세트와 돈가스용 나이프와 포크를 담아서 줍니다. 

물티슈와 앞접시 셋팅!!

이건 테이블 위에 있는 메뉴판 입니다. 

반찬 셋팅이 바로 이어졌습니다. 

대략 사진 순서로 반찬이 셋팅되었습니다.
해물전에 해물이 완전 푸짐

묵국인데 특유의 맛은 따로 없었습니다.

돈가스는 정육점서 직접사다 하신다네요.
돈가스가 탱탱한게 시중가게 뭇지않은 맛이고, 아이랑 왔다면 아이에겐 돈가스를 주면 딱이겠더라구요.

지리탕입니다. 아구찜의 매운맛을 잡아줘서 조화가 잘 이룹니다.

새우장인데 이것도 직접 담그신대여.... 원래 게장을 했지만 타산이 안맞아서 새우장으로 바꾸셨다는데 반찬도 많은편이라 고민중에 있다시길래 같이 온 지인들과 의견을 나눠보니 잡채랑 새우장, 마요네즈 샐러드를...^^; 새우장 맛은 있는데 해물찜과는 맛의 조화가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무난한 샐러드

요 마카로니 마요네즈 샐러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 하여 빼도 될듯요.

생각해보니 이 생선 이름도 안물어봤네요.
속은 양념이 크게 베이지 않아 양념에 대한 기억이 없네요.
살점을 먹었을땐 괜찮았습니다.

잡채는 해놨던걸 다시 볶던지 하는 형식이라 신선한 느낌을 받지 못해 빼도 되겠다는 생각... 근데 유아들은 돈가스 다음 필수겠네요...;;; 근데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이 상태면 잡채는 빼는게...

무가 좀 삭혀진 상태라 제 취향은 아닌데 맛은 나쁘지 않아요. 아삭하면 더 좋았을듯요. 

해물아구찜 대짜 입니다. 아구찜도 주신다길래 구럼 소짜를 주시라 했는데 그건 안되나 봅니다. 대짜와 비주얼이 틀려서일지...^^;; 근데 지인들은 남자인데 먹다보니 다 먹긴 하갰더라구요.

이건 아구찜 소짜입니다.
해물은 해물맛때문에 맛을 좀 더 중화시켜줬구요.
아구찜은 양념 맛이 좀 더 살아있어서 보통맛인데도 좀 더 매콤함을 느꼈습니다. 아구찜은 맛만 조금보고 포장...;;; (부가적인 반찬이 많아 배부른;;)
콩나물땜에 물나오니 바로 먹어야한대서 와이프 못데려온 친구 줬는데 밤 12시에 먹겠다고...ㅎㅎ 앞에 사건이 있어 끝내니 10시 다되었던 시각이였거든여...^^;;

해물찜은 해물이 푸짐하고 식감도 질기지 않아 먹기 좋았습니다. 근데 양념맛만 보면 아구찜이 훨씬 낫던~ 왜 사장님께서 아구찜까지도 또 내주신지 알겠던~ (해물과 아구 둘다 메인이시라며~)

이때 사장님이 오셨습니다...;;;
2호점에 계셨대여...^^;; 글구 따님이 조리쪽 전공으로 배워서 양념등 매일 하는데 주말에 사고가 있어서 입원해있다고 오늘 부조리장이 만든거라고 하시네요. 직접 볶음밥 2인분 볶아주셨습니다.

이분이 사장님이시고 카운터입니다.

카운터 옆모습

굉장히 큰 가게라 여러형태의 테이블 모습입니다.
아기의자가 있고 좌식도 있어 아이가 있음 안쪽 테이블도 좋을것같습니다.

홀내 메뉴판과 원산지 표시입니다. 

휴대폰 충전도 가능하고요

원두커피 기계는 고장났지만 커피도 후식가능

이런것도 있더라구요. ㅎㅎ 측량사가 찾은 맛집

아쉽게도 화장실은 턱과 계단이 많더라구요.
영업끝날 시간이라 화장실 청소하고 계셔서 청소할때 찍게되었습니다. 남, 녀 구분된 화장실이고 위생관련표는 없습니다.

부엌내부입니다.
제가 올 줄 몰랐던 분들인데 부엌 위생이 엄청나게 깨끗합니다.

주방 밖 직원 영역입니다.

입구모습

신발장도 깨끗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네요.
분점 계획은 없으신데 직영으로 현재 4호점까지 계획중이십니다.
식당운영은 20년 하셨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고 재방문의사 있습니다.